[한줄 요약] 특검,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항소심서 징역 4년 및 추징금 1억 3,720만 원 구형
2026년 09월 1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금요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4년과 1억 3,720만 원(약 10만 2,000달러)의 추징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구형입니다.
검찰 측은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권력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총 58회에 걸쳐 약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기 위해 배우자와 공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행위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14건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판단하여 유죄를 선고했으나, 나머지 44건에 대해서는 부부의 동의 하에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명태균 씨에 대해서도 1심에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던 것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는 동일한 혐의로 진행된 1, 2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