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한·미·일 3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2026년 7월 24일자 기사 기준,
최근 미국, 한국, 일본이 체결한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파트너십 기본 협정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3국 간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부수 행사에서 3국 외교관들이 서명한 SMR 관련 양해각서(MOU)를 통해 확인되었다.

이번 협력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와 중국, 러시아 등과의 지정학적 에너지 안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도-태평양 지역의 SMR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역량 결집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 주재 아세안(ASEAN) 대사인 케빈 킴은 브리핑을 통해 SMR이 미래 에너지 공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밝혔다.
SMR 기술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의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무탄소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유연하고 잠재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력 체계는 3국의 강점을 결합하는 구조를 띤다. 한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역량을, 미국은 독자적인 원자로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은 핵심 원전 부품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들을 주요 파트너로 삼아 인도-태평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