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 공화당, 상원 필리버스터 회피를 위한 예산 조정 절차 활용 가능성 시사
2026년 6월 2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마크 해리스 의원은 이란 전쟁 관련 국방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의회가 '예산 조정(Budget Reconciliation)' 절차를 활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원에서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입법을 저지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됩니다. 예산 조정안은 필리버스터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백악관은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를 위해 국방부, 에너지부, 해안경비대 및 FBI를 포함한 총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보충 예산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의회를 방문하여 해당 예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요청된 1조 1,500억 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사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세 번째 예산 조정안의 일환으로 3,500억 달러 규모의 국방비 지출 승인을 거듭 촉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내 재정 보수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추가 국방 예산 지원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이 가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추가 예산은 분쟁 과정에서 소모된 첨단 탄약 등의 재고를 보충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해리스 의원은 이번 자금 지원이 미국의 군사적 역량을 유지하고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상원 내 주요 인사들은 세 번째 예산 조정안 추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