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 상태를 인정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미 중간선거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논의되었습니다.
2026년 9월 4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Victor Cha) 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차 소장은 팟캐스트를 통해 트럼프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데 문제가 없는 이유로, 이를 '본인의 잘못이 아닌 지난 35년간 지속된 미국 정책의 실패'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북한이 57개의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양호하다고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향후 정상회담의 시점과 관련하여, 북한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를 기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 소장은 북한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이 변화하는 시점을 노려 협상력을 높이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 또한 11월에서 12월 G20 정상회의 사이가 잠재적인 정상회담의 적기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다시 협상에 나설 동기에 대해서는 전략적 입지 강화와 위협 최소화라는 두 가지 측면이 제시되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접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개선하려는 '헤징(Hedging)' 전략을 취할 수 있으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방어적 목적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논의에는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등 강화된 군사력에 대해 북한이 미국과 논의하고자 하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